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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포항의 내연산(보경사)12폭포를 다녀오다

by 스타카토시모 2011. 9. 18.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의 중턱에 찾아온 무더위를 벗어나고자 아이아빠의 추천을 받아 노은산악회에서 가는 내연산행을 처음 하게 되었다.http://cafe.daum.net/Hanjaebok 이 산악회는 8년이상 되었는데 매달 세째주토요일 산행을 한다고한다. 부부동반으로 많이 이루어져 있어서인지 가족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포항에 위치한 내연산은 해발 높이가 710m이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3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다. 특히 이곳은 12폭포의 절경이 있는데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은폭,상생폭·관음폭·연산폭,보현폭,쌍생폭등 너무도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폭포계곡을 둘러싼 높이 50∼100m의 암벽등 기암괴석 등이 발을 절로 멈추게 하였다,

 

 

 

우리는 내연산(삼지봉코스)를 선택하였는데 이정표에는 4시간 30분 코스였으나 처음 산행인 나에겐 7시간가량 걸렸다..초행 산행을 하시는 분에게는 보경사에서 폭포코스를 권유하고싶다..날이 좋아서인지 올라가는길에 안개가 낀 산속은 마치 동화속같고 주위에 여러버섯들이 자라고있어 신기 하였다. 정상 내연산에 도착하니 흐르는 땀들이 뿌뜻함을 느꼈다, 

 

 

 

 

 

 

 

 

 

 

 

 

하지만 내려오는길은 그야말로 비탈길 수준으로 나중에는 무릎연골이 너무아파 거의 기다시피 하였다..그래서인지 내연산을 지나 출렁다리를 지나 8개의 폭포를 제대로 감상을 못하고 7시가 다되서야 주차장에 도착하였다.하지만 잠시 쉰 계곡의 물은 너무도 맑아 마치 물속에 보석이 있는듯한 착각이 생겼다.. 이렇게 나의 첫 산행은 이렇게 힘들지만 아름다움을 간직한채 끝을 내었다

 

출렁다리를 지나서...

흐르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맑은 물속의 자갈들이 마치 보석인양 빛이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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