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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해남 땅끝마을을 가다 -보길도와 두륜산케이블카, 대흥사

by 스타카토시모 2013. 3. 10.

신랑이 진주 출장을 간다고하여 이번에 해남여행을 해볼까하여 따라나선 여행..
오후 늦게나 도착한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고계봉까지 올라갔지만 안개가 많이 끼어 바람만 쌩쌩...

하지만 이곳두륜산 정상에 서면 멀리 완도와 진도를 비롯해 다도해의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곳.

안개만 없다면 흑석산 월출산 무등산 봉우리까지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이어 서둘러 대흥사를 향해 고고씽~~

 

 

 

  

 

 

 

 

대흥사는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님께서 이끄시던 승병의 집결지였으며

5.18 때는 전두환 군대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시민군들의 집결지였다는

역사적 의의가 큰 절호국불교의 정신이 서려있는

이곳은  현재 우리나라 조계종 33본산 가운데 한곳이기도 한다.. 

 

 

 

 

 

 

  

 

 

   

 

 

 

 

 

 

 

 

 

동백꽃이 봄을 맞이하여 봉우리가 트기시작한다..

 어둑어둑 .. 드디어 저녁 8시경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

블러그상 인기가 좋은 다도해횟집에서 활어회와 함께 나온 매운탕이 기가 막히게 맛난다.

활어회 소 60.000원에 여러 스끼와 매운탕 포함^^

 

 숙소는 바로 앞에 하얀섬에서 묵기로..
새벽 6시30분부터 2013년에 아직 못본 일출을 꼭 보리라 맘먹고 선착장에 나가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햇님이 얼굴을 안내민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보니 드뎌 7시10분경 얼글을 내밀기 시작..드뎌 첫 일출을 보았다..
올 한해도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다보면 행운과 좋은일들이 오겠지?

 

 

 

일출   

 
살을 에는듯한 아픔에
금빛줄기하나.
모든하늘이  금빛으로 물든다.
가슴졸이며
슬그머니 눈을 뜨니
황금빛 달이 고개를 든다.
새색시가 시집을 온양
수줍어 살며시 고개를 든다.
황금빛 얼굴에
웃음이 있고
사랑이
우리네들의 희망이 있다.
황금빛 얼굴과
눈 마주치며
사랑을 희망을
속삭여 본다.
새색시는  어느새  부끄러워
빛 속으로  얼굴을 숨긴다.
너무도 눈이 부셔 볼수 없는 얼굴이여

 

  

 

 

 

 

땅끝마을은
땅끝에서 멀어지는 배들을 뒤로하고 길은 시작된다. 땅끝 선착장 입구 오른쪽, 땅끝을 알리는 표지석이 길을 안내한다.

입구 양편으로 삼남길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와 해남군관광 안내판이 팔을 벌려 환영한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길은 전망대를 오르는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곧장 이어진다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 땅끝마을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북일면 장수리까지 43km 이어진길이다.
맴섬앞 땅끝 선착장 입구에 있는 산책로 출발점..

이곳위로 올가면 바로 모노레일을 탈수가있다..편도 3.000원 왕복 4.000원인데

편도만 끊고 내려오는길은 땅끝탑을 둘러 계단길로 내려오면 30분정도 소요된다..

 

 

 

 

 

 

 

 

  

 

 

 

 

 

 

 

이어 우리는 보길도를 둘러 보기로했다.
땅끝마을에서 보길도에 가는 배는 한시간에 한번씩 운항한다..

시간은 30분 가량 걸리고 차를 가지고 들어가야 보길도의 일대를 둘러볼수있다..

왕복 차량은  1인 포함 36,000원, 추가로 1인 13,000원이다..
산양항에 도착하여 보길대교를 지나 보길도로 질주..이곳엔 섬을 한바퀴 돌며 해수욕장이 둘러져 있다.
문화재로는 조선 인조 때 고산 윤선도(尹善道)가 머물렀던 보길도 윤선도 유적(사적 368)과

우암 송시열이 벽에다 쓴 글씨,예송리(禮松里)의 상록수림(천연기념물 40),

완도 예송리의 감탕나무(천연기념물 338), 완도 황칠목(莞島黃漆木:전남기념물 154) 등이 있다. 

 

 

 

 

이곳은 대부분이 양식업을 해서 바다 전체가 양식장으로 덮여있다 

방목해서 키우는 염소떼들..

메에~~하고 크게 부르니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대장 뒤를 따라서 줄을 이어 산위로 올라가는 풍경이  신기하다..

 

자갈돌들이 공룡알 같이 생겼다 해서 공룡알 해변

 대흥사와 달리 이곳은

이곳은 동백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대전 가는길에 나주의 원조곰탕집이 유명하다하여 들러 저녁을 먹고 포장도 하고 집으로 고고씽...

아웅 언제가지? 

나주곰탕집 바로 옆에 위취한 도심속에 있는  문화재 제2호  나주금성관

1373년(고려 공민왕 22)에 금성군의 정청(政廳)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창건하였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의 익공집식 팔각지붕이다

 

여행 TIP : 나주곰탕 하얀집

(061-333-4292 / 전남 나주시 중앙동 48-17 / 나주곰탕 7천원, 수육3만원 / 오전 9시 ~ 오후 9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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