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용혜원 님의 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해인 님의 시도요
오늘은 약속에 대해서 시를 낭송해봅니다
점점 추워지는 계절이 다가오지만
그래야 계절도 바뀌고 우리의 삶도
변화가 오겠지요?
편한 시간들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장난기 어린 꼬마 아이들의
새끼손가락 거는 놀음이 아니라
진실이란 다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설혹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풀잎도 꽃은 피고
강물은 흘러야만 하듯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잊힌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이름 없는 들꽃으로 남아도
나무들이 제자리를
스스로 떠나지 못함이
하나의 약속이듯이
만남 속에 이루어지는
마음의 고리들을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지켜야 한다.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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