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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공간

일출

by 스타카토시모 2016. 6. 9.

신랑이 언젠가 시집을 내준다고 한

내가 지은 시집을 잃어버려

많이 속상하던차

우연히 찾아낸 내 글..

다시 글을 쓸 날이 오겠지..

 

일출   

 

살을 에는듯한 아픔에 

금빛줄기하나. 

모든하늘이  금빛으로 물든다. 

가슴졸이며 

슬그머니 눈을 뜨니 

황금빛 달이 고개를 든다. 

새색시가 시집을 온양 

수줍어 살며시 고개를 든다. 

황금빛 얼굴에 

웃음이 있고 

사랑이 

우리네들의 희망이 있다. 

황금빛 얼굴과 

눈 마주치며 

사랑을 희망을 

속삭여 본다. 

새색시는  어느새  부끄러워 

빛 속으로  얼굴을 숨긴다. 

너무도 눈이 부셔 볼수 없는 얼굴이여

 

 2009.1.1 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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